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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피어 어디까지 가봤니?
작성자 BY. tnstn0114 (ip:)
  • 평점 5점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 수피어 광팬 뚜벅이 중년남성이 수피어 (Suphere)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면서 사용 후기를 남깁니다. 


저는 지난 12월 말에 런던으로 이주해서 9개월간 Groov-001 Black RO-70 모델을 일상화로 사용하면서 주구장창 이것만 신고 있습니다. 다른 신발을 신은 날은 손에 꼽을 정도이구요....

영국의 코로나 상황은 다들 아시다시피 한국보다 심각했고, 조심성이 많은 성격 상 이동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자제하면서 그저 계속 걸어다녔습니다.  

자가용이 있지만, 런던의 살인적인 주차요금 때문에 외곽으로 나갈 때만 차를 사용하고, 시내에서는 무조건 도보이동. 

9개월동안 매일 1만5천보 이상을 꾸준히 걸었습니다.  


먼저, 지금 현재 수피어가 어느 나라 어느 도시까지 밟아봤을 지 궁금해 하면서, 제가 살고 있는 영국에서 수피어가 밟았던 땅들을 첨부 지도에 한번 표시해 봤습니다. 

수피어가 영국에서는 여기까지 가봤습니다. 가장 북쪽으로는 St. Andrews, 가장 남쪽으로는 Brighton 까지 가봤네요. 

한국에 계시는 분들, 그리고 또 다른 나라에 계시면서 수피어를 착용하시는 분들이 이걸 신고 어디까지 가봤는지 서로 얘기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 같기도 하네요.


달리기를 싫어하는 그러나 걷기는 그나마 어느 정도 좋아하던 제가 수피어를 왜 샀고, 또 신고 나서 어떤 점이 좋았는 지 짧게 적어보겠습니다. 


1. 구매동기: 우연한 기회에 시제품을 잠시 착용만  해 볼 수 있었는데, 쿠셔닝에 크게 놀라 와디즈 1차 펀딩 시 덜컥 구입하였습니다. 


2. 첫 착용 후 우려점 : 처음 제품을 받아서 신어본 후 쿠셔닝에는 여전히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나, 낮은 스카이콩콩을 계속 뛰고 있는 듯한 느낌에 내 발목과 무릎이 괜찮을 지 걱정을 했습니다. 


3. 9개월 사용 후 장점 및 단점

(1) 장점

- 발과 다리의 피로도가 적음 : 위에 적었던 우려는 금새 사라지고, 장시간/장거리를 걷는 경우에도 발과 다리의 피로도가 다른 신발들보다 현저히 낮은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지속적인 걷기운동 가능 :  피로도가 낮다 보니, 좀더 먼 거리, 좀더 긴 시간 걷기 운동이 가능해 졌고, 그로 인해 무릎, 허벅지의 근육이 강화되어 예전 오토바이 사고 후 오래 걷는 경우 나타났던 고질적인 무릎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 빠른 걷기 운동에 도움이 됨 :  쿠셔닝의 효과로 조금 더 빠른 속도의 걷기 운동이 조금 더 쉽고 편하게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 체중감량의 부수 효과: 위의 장점들이 결합하여 단순한 걷기 운동만으로 9개월 동안 약5kg의 체중감량 효과를 보게 되었습니다. (71kg 에서 현재 65-66kg의 몸무게가 됨)


(2) 단점

- 추운겨울에도 편한 수피어만 신게돼서 발이 시려움. (영국의 1~2월을 보내면서 두꺼운 양말을 신으면서까지도 편한 수피어만 신게 되더군요)

- 왠만큼 걸어서는 피로도가 안 느껴져서, 걷기 운동 시 생각보다 더 많이 오래 하게됩니다. 

- 다른 신발을 신었을 때 쿠션의 차이가 예전보다 더 크게 느껴져서 다른 신발을 못 신게 됨. 완전 특별한 날이 아니라면 구두를 신고 걸을 생각은 아예 없어졌습니다. 

- 내구성이 좋아 GROOV-001 아직 말짱하고, 여전히 새 신발같은 느낌이어서 RO-80 모델의 구매를 주저하게 되네요. 조금 더 신고 바꿀까....아님 하나 더 살까....괜한 갈등이 생기는...

- 접지력 좋은 타이어에 가끔 돌맹이가 끼는 것처럼,  자갈길을 걸을 때 가끔 신발밑바닥에 작은 돌맹이가 끼어서 빼주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수피어는 달리기 운동을 꾸준히 하시는 분들에게도 정말 좋은 신발이겠지만, 저와 같은 그저 평상시에 운동화 하나로 생활하는 일반인에게도 너무나 좋은 신발이라고 생각하고, 

그래서 주위 사람들에게 자꾸 알려주게 되는 신발이네요. 


"너 이거 신어봤어? 야...이거 정말 죽여....완전 편해....욜라 많이 걸어도 피곤하지도 않아...그리고 통통 튀는 이 느낌....경험해 본 사람만 알게 돼!!!!"

 



첨부 1: 수피어가 밟은 곳들

첨부 2: Brighton에 있는 Steve Ovett 동상에 수피어를 놔 봤습니다. Steve Ovett은 Brighton 출신의 영국의 유명 육상선수이자,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입니다. 

첨부 3: 수피어의 발전을 기원하는 접니다. ㅋㅋㅋ (수피어 신발만 봐 주시길...ㅋㅋ)

첨부파일 2021-09-10 (3).png , 20210321_140346.jpg , 20210606_220328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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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PHERE 2021-09-12 21:07:10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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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런던에서 매일 신어주시고 정성스런 리뷰까지 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수피어 해외 진출 1호가 되겠네요^0^
  • 32583447@n 2021-11-23 12:57:11 3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저도 일상화로 신으려고 샀는데 쿠셔닝이 너무 좋아 적응이 안돼 사놓고 주저주저 하는 차에 이 글을 읽으면서 확신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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